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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인으로서 ‘원칙과 겸손’ 자세 필요”

김수남 총장, 수원지검 방문
국민적 신뢰도 저하 의식
“혁신의 자세 갖추고 노력”

“검찰구성원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검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가 여전히 낮은 상황인데 검찰인으로서 우리는 ‘원칙과 겸손’의 자세를 갖춰야 한다.”

9일 수원지검을 지도방문한 김수남 검찰총장은 최근 최유정·홍만표 변호사 사건으로 불거진 검찰에 대한 국민적 신뢰도 저하를 의식한듯 수원지검 전 직원이 모인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김 총장은 “사건을 처리기준에 따라 원칙대로 처리하고 수사에 있어 사건관계자의 의견을 경청하고 배려하며 ‘역지사지’하는 겸손한 자세가 필요하다”며 “시대의 변화에 맞춰 검찰 본연의 임무를 다하기 위해 ‘혁신의 자세’를 갖추고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장은 또 “역발상 습관을 기르고 현장관찰을 통해 문제점을 도출해야 하며 혁신은 국민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폭력사범, 음주교통사범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범죄에서부터 구속, 사건처리기준을 정립해 나가고 이를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장점을 잘 살려 모두 합심해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2년 6개월여만에 다시 수원지검을 찾은 김 총장은 법원장·유관단체장·법무부 산하기관장 접견을 진행했으며 초임 검사 등 저호봉 검사 10명과의 대화시간에서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검사로서 긍정적 사고방식을 가져야 한다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아울러 수원지검 본관 1~2층 계단에 새로 설치된 갤러리 ‘매홀’의 개장식도 주관했으며 오는 2019년 수원고검·지검이 들어선 광교 신청사 공사현장을 방문하기도 했고 이어 수원 모 처에서 진행된 만찬 자리에서도 직원들을 격려했다.

/양규원·박국원기자 y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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