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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에서 나온 선취골… 극적인 동점골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

 

성남FC, 전북 현대 2-2 무승부

승점 22점… 3위 내주고 ‘4위’

수원도 ‘꼴찌’ 인천Utd 맞아

1-2 패하다 후반 극적인 동점골


성남FC가 리그 선두 전북 현대와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하며 선두권 진입에 실패했다.

성남은 12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3라운드에서 후반 31분 티아고가 선제골을 뽑은 뒤 경기종료 10분을 버티지 못하고 전북 레오나르도에게 연속골을 내줘 패색이 짙었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티아고의 극적인 동점 골에 힘입어 2-2로 비겼다.

6승4무3패 승점 22점을 기록한 성남은 전날 광주FC를 3-2로 꺾은 제주 유나이티드에 3위 자리를 내주고 4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성남은 공격수 황의조가 대표팀에 차출돼 유럽원정경기를 치른 뒤 복귀했고, 골키퍼 김동준도 올림픽 대표팀으로서 4개국 친선대회를 소화하고 팀에 돌아와 피로가 누적된데다 지난 달 28일 이후 보름여 동안 경기를 치르지 않아 선수들의 실전 감각이 떨어져 경기초반 고전했다.

성남은 전반 27분 전북 한교원의 헤딩슛이 골대 위를 맞고 나왔고 전반 추가시간에는 이동국의 오른발 슈팅을 김동준이 선방하며 전반을 득점없이 마쳤다,

성남은 후반들어 로페즈, 레오나르도, 김신욱을 잇따라 투입한 전북의 거센 공격에 고전하며 수 차례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김동준의 선방으로 간신히 실점 위기를 넘겼다.

성남은 후반 20분 황의조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 팀 최철순의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키커로 나선 황의조의 슛이 상대 골키퍼 권순태에게 걸리며 무위에 그쳤다.

그러나 성남은 후반 31분 티아고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 앞에서 얻은 프리킥을 그대로 골로 연결시켜 1-0으로 앞서갔다.

기쁨도 잠시, 성남은 수비를 강화하며 지키기에 나섰지만 후반 38분과 44분 레오나르도에게 오른발 인사이드킥과 페널티킥으로 연속골을 내줘 1-2로 역전을 허용했다.

패색이 짙어진 성남은 후반 추가시간 전북을 강하게 몰아붙였고 티아고가 중앙 침투에 성공한 뒤 강하게 날리 슛이 권순태를 맞고 나왔지만 티아고가 재차 슛을 날려 전북의 골망을 갈랐다.

득점 선두 티아고는 이날 2골을 추가하며 득점왕 자리를 굳게 지켰다.

수원 블루윙즈는 전날 열린 ‘꼴찌’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1-2로 패하는 듯 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산토스의 극적인 동점골로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2승8무3패, 승점 14점으로 9위에 머물렀다.

한편 수원FC는 FC서울과 홈 경기에서 0-3으로 패해 2승5무6패, 승점 11점으로 10위를 유지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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