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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핵심' 염동연씨 정치재개

노무현 대통령의 핵심측근으로 통하는 염동연 전 노무현 후보 정무특보가 20일 정치 재개를 공식화했다.
나라종금 로비사건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지 1주일만인 이날 그는 옛 민주당의 최고위원회격인 상임중앙위원회의에 참석해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 등 지도부와 총선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여권내에서 그가 지닌 무게를 말해주듯 이름 앞에는 `정무조정위원장'이란 직함도 붙었다.
이에 대해 정기남 부대변인은 "경선에서 탈락하거나 당무에서 제외돼 섭섭해 하는 인사들을 만나 다독이는 자리"라고 설명했으나 박영선 대변인은 "외부인사 영입 관련 일도 한다"고 덧붙였다.
한 핵심 관계자는 "과거 민주당 권노갑 고문처럼 당내 `거중조정' 역할을 한다고 보면 정확하다"고 했다. 염 위원장의 출마 지역구도 광주 북구갑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염 위원장은 당초 광주 서구의 분구지역으로 나갈 생각이었으나 정개특위 협상과정에서 서구가 대상에 제외될 가능성이 커지자 북구갑으로 행로를 바꾼 것이다.
북구갑은 민주당 김상현 의원과 김재두 부대변인 등 상대 후보의 경쟁력이 만만치 않은 곳이지만, 우리당 관계자는 "정당 지지도가 민주당에 8% 앞서고, 후보별 여론조사도 염 특보가 모두 앞선 것으로 나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러한 시선에 대해 염 위원장은 무척 부담스런 표정이다. 그는 "광주 북갑을 가든지 서울에 가든지 모든 것은 당에서 결정해달라고 했다"며 "정무위원장을 맡은 것도 그동안 당에 오래 있으면서 인맥이 구축된 내게 경선 후유증 해소 등의 조정역할을 원했기 때문"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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