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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봉사가 없는 삶 생각할 수 없어”

㈜2SJ KOREA
유선영 대표, 4월 회사 개업과 동시에 가입
광주시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 역임
“나눔문화 확산 앞장” 유명한 ‘나눔 전도사’

 

“나눔을 실천할 때 내가 살아 있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광주시 오포읍에 나눔의 참된 보람을 전파하고, 솔선수범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가 있다.

바로 한중 무역회사 ㈜2SJ KOREA다.

올해 4월 회사의 첫 시작을 알린 ㈜2SJ KOREA는 개업과 동시에 착한가게에 가입, 매월 매출액의 일부를 지역사회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유선영(45·여) 대표는 현재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광주시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을 역임하며 광주시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유 대표는 “우연한 기회에 나눔봉사단장을 추천받았고, 내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에 고민 없이 단장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런 지속적인 기부와 봉사로 유 대표는 주변 지인들에게 나눔 전도사로 유명하다.

그녀는 10년 전부터 홀몸노인을 위한 목욕봉사와 반찬봉사 등을 펼치고 있다.

그녀는 “홀몸노인분들을 목욕시켜드리고 집에 돌아오면 몸이 정말 피곤하지만 마음은 말로 표현 못할 만큼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렇게 나눔을 실천한 날이면 내가 살아있는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광주시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인 그녀는 최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 캠페인을 광주시 내 읍·면·동 사무실에 설치하는 등 그녀만의 독창적인 방식으로 시민들에게 나눔의 보람은 전파하고 있다.

유 대표는 “며칠 전 자영업자 분이 현수막을 보고 착한가게 가입 문의를 주신 적이 있다”며 “이렇게 조금이라도 나눔 문화 확산에 이바지한다는 느낌이 들 때마다 깊은 감동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런 유 사장이 나눔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게 된 계기는 존경하는 교수에게 들은 한 구절 때문이다.

그녀는 “교수님이 ‘모든 사람은 개인의 경험이 묻어나는 도서관이다’라는 말씀을 하셨다”라며 “이 이야기를 듣고 나의 인생을 나눔과 사랑으로 가득 찬 도서관으로 만들고 싶어 나눔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선영 대표는 “이제 나눔의 매력에 푹 빠져, 나눔과 봉사가 없는 삶을 생각할 수 없다”며 “앞으로 광주시에 사회복지 센터를 설립하고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솔선수범해 나눔을 실천해 광주시 내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라고 나눔에 대한 굳은 의지를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착한가게’는 중소규모의 자영업에 종사하거나 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소액다수의 모금캠페인으로 매장을 경영하는 자영업자를 비롯해 온라인쇼핑몰, 프랜차이즈, 학원, 병원, 약국 등 업종에 상관없이 가입해 나눔에 동참할 수 있다. 참여는 도모금회 홈페이지(gg.chest.or.kr)나 전화(☎031-220-793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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