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24.4℃
  • 흐림강릉 25.6℃
  • 흐림서울 24.5℃
  • 대전 25.7℃
  • 흐림대구 29.7℃
  • 흐림울산 28.2℃
  • 흐림광주 27.5℃
  • 흐림부산 26.4℃
  • 흐림고창 27.6℃
  • 구름많음제주 32.4℃
  • 흐림강화 24.9℃
  • 흐림보은 26.1℃
  • 흐림금산 27.1℃
  • 구름많음강진군 29.2℃
  • 흐림경주시 28.9℃
  • 흐림거제 26.5℃
기상청 제공

성남시민대책위 “남한산성 관통 서울~세종 고속도로 반대” 재논란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남한산성 통과 문제가 7년 만에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남한산성 관통 서울∼세종 고속도로 반대 성남시민대책위위원회’는 20일 성남시 중원구 남한산성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을 관통하는 고속도로 건설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성남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성남지역 50여개 시민·환경단체와 주민협의체, 시의원 등으로 결성된 시민대책위는 “남한산성 일원은 성곽뿐만 아니라 반딧불이, 하늘다람쥐, 검독수리, 붉은배새매, 뜸부기 등 천연기념물 15종을 포함해 122종의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적 가치가 높은 곳”이라고 주장했다.

성남환경운동연합 김현정 사무차장은 “환기구나 경사갱(공사용 터널) 위치, 숫자 등에 대한 정보를 전혀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정부는 이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2009년 같은 노선의 ‘제2경부고속도로’ 사전환경성검토(초안) 과정에서도 ‘남한산성 고가도로·터널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반대운동을 벌여 무산시킨 적이 있다.

/박국원기자 pkw09@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