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범호(경기체고)가 2016 시흥시장배 경기도복싱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신범호는 지난 1일 시흥체육관에서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도대표 2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고등부 56㎏급 결승에서 같은 학교 이대호에게 판정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고부 64㎏급에서는 하성규(경기체고)가 같은 팀 김원효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69㎏급 박재만과 75㎏급 황산익, 81㎏급 장현동, 91㎏급 한진우, 여자부 60㎏급 서윤미(이상 경기체고) 등도 각 체급 정상에 등극했다.
이로써 경기체고는 이번 대회 남녀고등부에서 7체급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밖에 남고부 46㎏급에서는 김찰리(양주 덕정고)가 최우석(광주중앙고)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고 남고부 49㎏급 류대현(광주중앙고), 52㎏급 정요한, 60㎏급 안영찬(이상 성남 태원고), 여자부 51㎏급 김채원(덕정고), 75㎏급 김지호(시흥 시화공고)도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한편 일반부 75㎏급 이동윤(성남시청), 81㎏급 양희근(수원시청), 91㎏급 이계현(성남시청), +91㎏급 김진녕(J-월드), 남중부 42㎏급 정유선(시흥 군서중), 50㎏급 정의태(성남 금광중), 75㎏급 임동건(군서중)도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