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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도교육감 “‘야자 폐지’ 공개토론회 하자”

“찬반여론 분분 의견수렴 필요”
고교교육 정상화 TF 구성 추진
한국교총 “대화 준비 돼 있다”

고등학교 야간자율학습(야자) 폐지방침을 밝힌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이 5일 교육계가 참여하는 공개토론회를 제안했다.

조대현 경기도교육청은 대변인은 이 교육감이 이날 오전 주간업무회의에서 “야자 폐지 방침을 두고 찬반 여론이 분분한데 토론회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도교육청은 공개토론회에 교육부, 교원단체, 대학, 학부모, 교사, 학생 등 교육 관련자가 모두 참여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교육1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야자 폐지 및 고교교육 정상화 TF’를 만들어 추진계획을 수립한다.

TF는 내년 초 야자 폐지 시행을 앞두고 ▲야자 폐지 안정적 정착 ▲대학입시 개선안을 비롯한 고교교육 정상화 위한 정책발굴 및 추진 ▲학생의 자율적 미래준비 역량 강화 및 학교교육과정 자율권 확대 등을 논의한다. 기획조정팀, 정책과제개발팀, 대외대응팀 등 도 교육청 직원 30명 이내 규모로 꾸려진다.

조대현 도교육청 대변인은 “공개토론회가 언제,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내부 검토 후 향후 세부 일정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의 공개토론회 제안에 김동석 한국교총 대변인은 “교육계에 극명한 찬반논란을 불러일으켜 놓고서 공개토론회를 제안하는 건 선후관계가 뒤바뀐 것”이라며 “교총은 교육 이슈에 대한 토론과 대화에 언제나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상훈 기자 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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