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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컨벤션센터’ 현대산업개발이 짓는다

시, 최종 선정… 건립 본격화
내달 착공 2019년 준공 계획

‘수원 컨벤션센터 건립공사’ 최종 업체로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시는 지난달 초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입찰가격 등 제반 사항을 심사해 최근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최종 낙찰자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달 중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기술제안 협의를 하고 나서 8월 실시설계와 터파기 공사를 시작해 2019년 3월까지 수원 컨벤션센터를 준공할 계획이다.

영통구 이의동 일대 42만㎡에 들어서는 수원 컨벤션센터는 5만5㎡ 사업부지에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9만5천460㎡ 규모의 컨벤션센터(4만3천976㎡)와 광장(7천29㎡)을 조성한다.

전시시설 500부스, 2천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홀과 중소회의실, 각종 시민편의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컨벤션센터 옆 3만836㎡의 컨벤션지원용지에는 270실 이상 객실 규모의 호텔과 영업장 면적 5만㎡ 이상의 백화점, 수조용량 2천 톤 이상의 대형 수족관이 들어선다.

백화점은 한화갤러리아가, 호텔과 수족관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사업자다.

1천대 이상 수용할 수 있는 지하주차장도 만들어 광교 호수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개방해 부족한 주차장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시는 꾸준히 증가하는 컨벤션 수요에 대처하고자 1천 부스 이상의 전시시설과 3천5백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오디토리움을 단계적으로 건립하기로 했다.

수원컨벤션센터 건립사업은 2000년부터 시작됐지만 국토해양부의 부지공급승인 거부 등과 맞물린 소송 등 때문에 16년간 지지부진해왔다.

시 관계자는 “건립공사 최종 업체 선정에 따라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이라며 “수원시민이 오랫동안 기다려 왔던 수원컨벤션센터는 수원의 미래 새로운 성장동력, 고부가가치 산업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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