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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생활쓰레기 8686톤 감량

외국인 분리배출 안내 등 성과
‘환경 수도 수원’ 조성 박차

수원시가 생활쓰레기 감량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적극 앞장서면서 ‘환경 수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수원시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시행에 따라 시는 다양한 생활쓰레기 감량 운동을 펼쳤고, 그 결과 올 상반기 8천686톤(34%)을 감량했다.

2016년 예상배출량은 14만3천192톤, 감량목표는 2만5천659톤으로 수원시의 인구 및 외국인 증가를 고려하면 8천686톤 감량은 큰 성과다.

시가 이처럼 생활쓰레기를 대폭 감량할 수 있었던 것은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 생활쓰레기 자원회수시설 반입지도, 공공기관 쓰레기 실명제, 외국인 증가에 따른 외국인 대상 분리배출 안내 등 다양한 노력의 결과다.

시는 우선 지난 1월부터 단독주택, 소형음식점에서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를 전량 재활용(퇴비화, 사료화) 함으로써 음식물 쓰레기를 자원화하는 사업을 시행했다.

또 자원회수시설로 반입되는 생활쓰레기 샘플링을 통해 적발횟수에 따라 해당 구역에 대해 경고 및 주민 참여 샘플링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쓰레기 배출 실태를 확인함으로써 분리배출의 중요성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공공기관 쓰레기 실명제를 실시, 본청과 구청, 동 주민센터 및 사업소 등에서 배출하는 쓰레기에 실명제 스티커를 붙이고, 부서명을 적어 배출함으로써 공공기관이 모범이 돼 자원재활용의 활성화와 쓰레기 감량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계속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2014년 3만3천941명, 2015년 3만7천351명)들의 생활쓰레기 배출 실태를 개선하기 위해 중국어 등 외국어로 제작된 분리배출방법 홍보 전단지를 배포하고 있다.

수원시 자원순환과 김영돈 과장은 “‘쓰레기는 자원이다’라는 생각으로 생활쓰레기를 줄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다면 ‘환경 수도 수원’을 조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유진상기자 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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