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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여름 휴가철 이용객 역대 최다 542만여명 달할 듯

내일부터 한달간 성수기 예측

메르스 타격 작년비 26.5% 증가

일평균 17만4708명 이용 기대



공항공사, 현장인력 추가 배치

체크인카운터 시간 앞당겨 운영

보안검색대 조기·증설 운영

여객 불편 최소화 위해 비상근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인천국제공항은 오고가는 이용객들로 북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16일부터 한 달간 인천공항 이용 여객이 약542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메르스 여파로 여객이 줄었던 작년 하계성수기에 비해 26.5% 증가한 수치로, 일평균 17만4천708명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오는 31일에는 사상 최대인 19만1천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이며 8월 7일에는 일일 도착 여객의 역대 최다치인 9만7천811명을 기록할 전망이다.

인천공항은 안전하고 원활한 공항 운영을 위해 하계 성수기 특별운영기간을 갖고, 현장 근무인력을 추가 배치하며 전 분야를 아우르는 혼잡완화 대책을 마련했다.

공항은 여객이 한꺼번에 몰릴 때 주차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임시주차장 6천면을 포함한 총 2만5천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해 운영하며 주차장 내 전동차 이동 서비스와 셔틀버스 운행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출국장 체크인카운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의 체크인카운터를 30분 앞당긴 5시 40분에 운영하며 이동형 체크인카운터 20대를 대한항공과 캐세이퍼시픽 항공의 체크인 지역에 설치·운영한다.

보안검색의 경우 2번, 5번 출국장을 여객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기 운영할 예정이다.

또 이번 달부터 교통약자 전용 출국장인 패스트 트랙(Fast Track)의 이용대상자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1번 출국장의 패스트트랙 대상자 전용 보안검색대를 3대에서 6대로 증설할 계획이다.

공항은 수화물 처리에 있어서도 완벽을 기하기 위해 수화물이 몰리는 피크시간대에는 수하물 예고제에 따라 경보 단계별로 추가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며, 특별 근무조 편성을 통한 비상근무로 현장 대응력을 강화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하계성수기에는 역대 일일 최다 여객을 비롯해 기록적인 이용객 수가 예상되는 만큼 여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만발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더욱 더 쾌적한 공항 이용을 위해 이용객들도 대중교통과 자동화 서비스 이용 등에 많은 협조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현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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