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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앞둔 직장인들 씁쓸해질 소식

60.9% “휴가비 없다”… 전년비 12% 증가
수원지역 제조업체 78곳 조사

경기 불황이 계속되면서 직원들에게 휴가비를 지급하지 않는 제조업체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상공회의소는 수원지역 소재 10인 이상 제조업체 78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휴가비를 지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60.9%로 작년대비 12.0%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반면 휴가비 지급 업체는 37.5%로 작년대비 11.4%p 감소했다.

작년과 올해 연속으로 휴가비를 지급한다고 응답한 업체는 44.2%에서 31.3%로 12.9%p 감소했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급하지 않는 업체는 44.2%에서 53.1%로 8.9%p 증가했다.

휴가비 지급계획이 있는 업체중 41.7%는 일정금액을 지급할 예정이며, 25.0%는 기본급의 30%를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의 평균 휴가비 지급액은 31만원 정도이며, 현금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휴가비를 지원하는 기업도 12.5%로 나타났다.

휴가 방식은 교대 또는 동시 휴가로, 조사 업체의 43.5%는 교대로, 39.1%는 전 직원이 동시에 휴가를 실시하겠다고 응답했다.

개인별 연차사용 등 기타 방법이라고 응답한 기업체도 15.6%를 차지했다.

휴가 일정은 8월 1주차에 실시하는 업체가 84.6%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유진상기자 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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