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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역 시내버스 노선 2개 추가… 신분당선 환승 편의성 높아진다

수원시, 내달부터 운행키로
운영사 2곳과 상생홍보 협약

수원시가 신분당선 이용 시민들의 환승 여건 개선을 위해 시내버스 노선 2개를 신설해 다음 달부터 운행한다.

신분당선은 지난 1월 30일 수원광교(경기대)역∼성남 정자역∼서울 강남역 운행을 시작했다.

수원광교역에서 강남역까지 37분에 도달하는 신분당선은 운행 초기 수원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지만, 하루 16만2천명이 이용할 것이라는 수요예측과 달리 6만4천800명에 그쳤다.

이에 수원시가 환승 편의성을 높이고자 수원광교역으로 향하는 시내버스 노선 2개를 신설해 다음 달부터 운행하기로 했다.

호매실·화서역·장안구·광교중앙역·아주대·매탄 등을 운행하는 19번 버스와 광교중앙역·아주대·원천·영통구청·수원터미널을 오가는 100번 버스에 대한 인가가 완료돼 운행준비를 하고 있다.

이에 앞서 광교신도시 마을버스 3개 노선(2·3·5번 버스)의 배차간격을 축소해 운행하는 등 신분당선 이용 편의 증대에 노력하고 있다.

수원시는 올해 수원방문의해 홍보를 위해 신분당선 운영사와 손을 잡았다.

시는 20일 오후 시청에서 염태영 수원시장, 정민철 네오트랜스 사장, 송정호 경기철도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분당선을 운영하는 두 회사와 상생홍보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네오트랜스와 경기철도는 신분당선 내 LCD 모니터에 수원시가 제공하는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승차장, 대합실에 있는 게시판, 리플릿 함에 홍보 책자도 비치할 예정이다.

수원시도 LED 대형 전광판과 디지털 게시판, 신분당선 연계버스 등에 신분당선을 홍보하기로 했다.

문화행사와 이벤트, 사회공헌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수원시 대중교통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과 사업지원, 대중교통정책 홍보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신분당선 LCD 모니터 1천20개, 홍보물 게시판 60개, 리플릿 함 48개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돼 약 7천4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염 시장은 “수원을 출발, 용인과 성남을 거쳐 서울 강남까지 연결되는 신분당선에 우리 시를 알린다는 것만으로도 큰 홍보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수원화성과 화성행궁 등 수원의 명소와 다채로운 행사가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상훈·이슬하기자 rach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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