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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환승객 늘리기’… 취항 항공사와 양해각서

50개 핵심 환승노선 선정
실적 따라 인센티브 지급

 

인천공항이 인천공항 허브화를 위한 환승객 증대 종합대책을 성공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취항 항공사와 손을 맞잡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의 환승경쟁력 제고와 3단계 운영준비를 위한 협력 강화를 내용으로 20일 취항 항공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공사는 최근 환승객 감소세를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취항 항공사의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해 양해각서 체결을 추진했다.

우선 특단의 대책으로 총 50개의 핵심 환승노선을 선정, 해당 노선에서 환승객이 증가한 항공사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부여키로 했다.

그 범위는 올해 말까지 하반기 실적을 바탕으로 총 31~46억원 가량의 인센티브가 지급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정된 30개 전략 노선에 취항할 경우 입출항비용의 100%를 3년간 면제해주는 인센티브제도를 내년 말까지 시행한다.

공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여객처리 비중이 높은 주요 항공사를 대상으로 출국수속 자동화서비스 이용 비율 등을 높이도록 독려하는 목표달성형 인센티브도 제시할 방침이다.

공사는 내년 말 제2여객터미널 오픈을 비롯한 3단계 공항확장에 따른 시설 재배치에도 대비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공사는 이 밖에도 환승노선의 신규취항 및 증편을 통한 신규 공급 창출, 저비용항공사(LCC)의 성장 지원을 통한 환승 네트워크 강화, 다양한 스톱오버 상품 개발 등을 통해 다각적인 환승객 증대 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인천공항의 환승객 증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공사와 항공사가 합심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김현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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