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휴가지 16개 노선에 예비차 25대 투입·증회
물놀이 취약지역에 시민구조대 등 1162명 고정배치
환경 기동청소반 운영… 쓰레기 민원 신속 대응
경기도가 21일 도민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휴가를 위한 교통, 환경, 물놀이 등 분야별 안전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도는 22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를 ‘여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중앙정부와 시·군, 관련기관과 연계한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이 기간 강릉과 속초, 춘천, 여수, 대천, 경주, 포항 등 주요 휴가지 16개 노선에 시외버스 예비차 25대를 투입되며 운행횟수도 현재 140회에서 41회 증회된다.
또 도내 택시 총 3만6천865대 가운데 4천654대와 휴가철 피서지 지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등은 시·군 실정에 맞게 부제를 해제하거나 증차, 증회한다.
정체가 예상되는 이천~여주 등 고속도로 4개 구간과 부천~아산만 등 국도 6개 구간 등 상습 정체구간은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우회정보 및 고속도로 나들목 진입조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물놀이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물놀이 안전관리대책도 세웠다.
도 재난안전본부는 다음달 15일까지를 물놀이 안전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도내 11개 시군 105개(하천·강 78개, 계곡 25개, 유원지 2개) 물놀이 취약지역을 집중 관리한다.
특히 물놀이 취약지역에 119시민수상구조대와 공익근무요원, 유급감시원 등 1천162명을 고정배치한다.
이들 지역에는 재난안전네트워크와 민방위대, 전국대학 자원보상자 등도 보조배치된다.
피서지 쓰레기 관리를 위해선 다음 달 말까지 시군별로 피서지 쓰레기 관리대책을 세우고, 쓰레기 관련 민원 대응을 위한 상황반과 신속한 처리를 위한 기동청소반을 구성토록 했다.
피서지 출입구와 운집지역에는 분리수거 및 음식물 쓰레기 수거함이 설치되며 주말이나 성수기 등 피서 인파가 집중되는 기간에는 1일 2회 이상 쓰레기를 수거하게 된다.
이와 함께 피서가 끝나는 9월 초에는 피서지, 주요도로 등에 마무리 대청소를 실시, 휴가철 발생한 쓰레기를 집중 수거할 계획이다.
/이슬하기자 rach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