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8 (일)

  • 흐림동두천 26.7℃
  • 흐림강릉 28.5℃
  • 흐림서울 27.5℃
  • 흐림대전 27.1℃
  • 맑음대구 27.5℃
  • 맑음울산 27.2℃
  • 맑음광주 27.5℃
  • 맑음부산 27.7℃
  • 맑음고창 27.3℃
  • 구름조금제주 29.1℃
  • 흐림강화 28.0℃
  • 흐림보은 25.1℃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조금강진군 28.7℃
  • 구름많음경주시 27.2℃
  • 맑음거제 27.5℃
기상청 제공

道 찾는 중앙亞 ‘의료관광객’ 1년 새 2배 늘어

카자흐스탄 작년 2506명
전년비 1287명 95% 증가

우즈베키스탄 작년 543명
전년비 325명 149% 늘어

의료인 연수·포럼 등 실시
의료관광 활성화 정책 실효


경기도내 병원을 찾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의료관광객이 최근 1년새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병원을 찾은 카자흐스탄 환자는 2천506명으로 전년 대비 94.7%(1천287명)가 증가했다.

우즈베키스탄 환자도 지난 2009년 12명에서 2014년 218명으로, 지난해에는 543명으로 늘었다.

이는 그동안 추진해온 보건의료 교류가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도는 분석했다.

도는 중앙아시아를 의료관광사업 전략지역으로 설정, 지난 2009년부터 보건당국·의료기관 등과 교류협력을 확대해왔다.

각 나라의 의사를 도내 병원으로 초청, 의료기술을 전수하는 의료인 연수사업이 대표적으로 현재까지 도 375명이 이 사업을 통해 도내 병원에서 의술을 배워갔다.

이 가운데 카자흐스탄 의사가 166명으로 가장 많았다.

도는 이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도 의료관광의 매개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도내 의료기관을 찾는 외국인 환자들의 진료과목을 보면 대부분 미용과 성형 등에 그친 다른 지자체와 달리 암, 심혈관계 질환, 신경외과 등 중증질환자 비중이 컸다.

도는 의료인 연수사업과 함께 보건당국 및 의료기관 관계자, 현지 의료관광 대행사 등을 초청해 도 의료수준을 체험케하는 의료관광 포럼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 도는 이날 오후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주요 국가 의료관광 대행사 관계자 10명을 대상으로 ‘한-중앙아시아 의료관광 포럼’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들은 도내 11개 의료기관과 비즈니스 상담회를 갖고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슬하기자 rachel@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