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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대화로 구의원 활동 지원·조율 역할 최선”

굴포천 경인지역 아우르는 생태하천 복원 바라
‘모든 답은 현장에’… 구민 즐겨만나 현안 수렴
區 가용재원 부족 문제 집행부와 한목소리 낼것

 

임 지 훈 부평구의회 의장

“의원간 화합을 이끌고 주민과의 소통의 보폭을 넓혀 신뢰받는 의회상을 구현하겠습니다”

부평구의회 임지훈(51·더민주·부평라) 의장은 “부평구 발전을 위해 의정활동을 펼치는 구의원들을 뒤에서 후원하고 조율하는 것이 의장의 임무이자 역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항상 부족한 부평구의 가용재원 문제, 굴포천의 국가하천 지정 문제 등 현안에 대한 고민도 털어놓으며 현장에서 답을 얻어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소신도 밝혔다.

‘타당한 정책과 쓴소리 둘 모두 내 행정의 동반자’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는 임 의장을 만나 소통하는 부평구의회의 모습을 들여다 봤다.



풀뿌리 정치를 시작한 이유는.

지역에서 여러 이웃과 단체 활동으로 봉사와 교육 멘토링 사업 등을 하다 보니 좀 더 체계적인 봉사활동이 되지 않을까 싶어 정당활동을 시작, 구의원이 됐다.

이제 ‘나’라는 사람보다 우리 지역사회 속에서 ‘나’를 찾아, 좀 더 나은 생활 정치를 해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정치에 임하고 있다.



환경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는데.

처음 인천으로 올라와 정착한 곳이 부평 청천동이었다.

그러나 청천동은 지역적으로 상당히 소외된 지역이라 공원, 녹지, 복지시설 등이 거의 갖춰져 있지 않았기 때문에 부평과 인근 부천, 더 나아가 경인지역을 아우르는 굴포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구민들에게 쉼터로 제공하고 싶었다.

굴포천이 하루빨리 국가하천으로 지정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지역 환경문제에 관심을 쏟게 된 것이다.



취임후 현장 의정활동을 강조했다.

의정활동뿐만 아니라 모든 것은 현장에 답이 있다고 생각한다.

항상 현장에서 구민들과 만나기를 즐겨하는데 현안도 파악하고, 그 안에서 해결점도 듣게 된다.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나름 정리하는 습관이 들다보니 이제는 부평지역의 현안사항에 대해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부평구의 재정문제를 풀 해법은 무엇인가.

최근 홍미영 구청장의 2주년 성과에서도 알 수 있듯이 부평구의 채무가 424억원에서 160억원으로 줄어 재정문제가 많이 건전화됐다고 본다. 그러나 아직 우리 예산의 65%는 사회복지 예산으로, 가용재원이 항상 부족한 상태인데 이는 중앙정부에서 재원배분 문제로 풀어줘야 한다고 본다.

이런 목소리들이 모여 중앙정부에 전달돼 개선될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가 한 목소리를 내도록 할 계획이다.



후반기 의정 방향에 대해.

부평구의원들은 저마다 구민의 목소리를 대변해 의회에 들어오신 분들이기 때문에 지역적 목소리와 정치적 소신 등을 주장하고 있다.

의장은 이 같은 의원들의 활동에 대해 정책적 지원과 보좌, 화합을 위해 조정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본다.

이를 위해서 자주 만나 소통하고 대화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구민들에게 전할 말은.

구민들과 많은 소통을 하고 싶은데 이를 위한 기초 작업으로 기초의회를 잘 모르는 시민들에게 기초의회를 많이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

또 의회 문턱을 낮추는데도 앞장설 계획이다.

구민의 대변자로서 구민들의 목소리를 행정에 반영해 구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생각이니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

/김현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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