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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이동차량 증설 약속이행하라”

광명시청사 농성, 7일만에 해결

양기대 광명시장을 향해 장애인 이동차량(특별교통수단, 이하 특장차) 증설 약속이행을 요구하며 일주일 가량 광명시청사에서 진행됐던 장애인 및 장애인단체의 농성(본보 8월1일자 8면 보도)이 결국 양측간 한발짝씩 물러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광명시는 특장차를 현 20대에서 올해 7대, 내년에 5대씩 늘려가겠다는 답변서를 장애인측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당초 경기도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광명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 2013년 양기대 시장이 약속했던 것처럼 당시 16대에서 2016년까지 200%인 32대로 늘린다는 약속을 이행하라며 시청 본관 앞에서 지난달 28일부터 농성을 전개했었다.

실제 시는 특장차 증설과 관련해 증차가 시급하지 않다고 판단, 당초 계획에서 수정해 2016년에서 2018년까지 총 32대로 늘린다는 방침으로 변경했었다.

앞서 이달 초 경기도와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광명시 특장차 증차와 관련해 ▲2016년 2대 ▲2017년 5대 ▲2018년 5대씩 늘린다는 것에 대해 합의했고, 광명시도 이에 동의했다. 하지만 장애인단체들이 양기대 시장을 향해 3년 전 약속을 이행하라며 면담을 요구했고, 묵살당하자 농성에 돌입했었다.

결국 경찰과 시청측은 차량으로 바리게이트를 치면서 행여 있을지 모를 사무실 점거농성에 대비해 지난달 28일부터 24시간 본청 건물 철통방어에 나서면서 7일에 이르는 장기농성이 펼쳐졌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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