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5일 유정복 시장이 일본 자매도시 기타큐슈를 방문, 양 도시 간 오랜 우호관계를 재확인하고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기타큐슈 시는 1988년 인천시와 자매결연 한 도시로 시장단 교류,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 문화교류, 직원 파견교류 등 다양한 교류를 이어왔다.
2006년부터 매년 번갈아가며 초청과 방문교류 방식으로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를 추진하고 있는 양 도시는 이번 홈스테이 교류로 인천시 청소년 10명과 기타큐슈 시 청소년 10명을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기타큐슈 청소년 대표단은 8일까지 4일 동안 인천의 가정에 머물면서 한국 문화 및 생활상을 체험하고, 인천 개항장 도보투어 및 송도국제도시, 차이나타운, 동화마을 등 방문한다.
유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인천시와 기타큐슈가 공동 가입활동하고 있는 동아시아경제교류추진기구의 집행위원회와 총회의 인천시 개최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
또 환경뮤지엄 등 기타큐슈의 대표시설을 시찰하고, 후주오카 총영사 등 주요 인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각종 현안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유 시장은 기타하시 시장과의 면담에서 “자매도시로서 오랜 우호를 나눠온 양 도시가 더욱 친밀하고 상호 이익이 되는 관계로 동반성장하기를 희망한다”며 “환경과 문화 등 양도시의 공동 관심분야에 대해 관련 기관 간 정보공유와 교류를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어 “이번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가 양 도시 간 우호관계가 더욱 발전하는 기회가 돼 친선 교류가 더욱 활발해 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현진기자 k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