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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전국 홍보위해 15개 시·도의장선거 나갈 것”

한강물 끌어오기로 농업용수 거의 해결될 것
강화섬쌀 판매인센티브 10개 군·구로 확대돼야
연간 500만 관광객 위한 수변유원지 조성 노력

 

윤 재 상 강화군의회 의장

“군민을 대변하는 의장으로서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군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강화발전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인천 강화군의회 제7대 후반기 의장에 뽑힌 윤재상(58·새누리·강화나) 의장은 “여·야의원들과 지혜를 모아 군민이 바라는 의정활동을 펴겠다”고 피력했다.

강화군과 상생·발전하는 의회 정립을 다짐한 윤 의장은 의원간 소통, 군민과의 소통, 집행부와의 소통 및 화합 등 소통과 협의를 통해 원만하게 의회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의장을 만나 후반기 강화군의회 의정 운영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강화군 농민들의 첫번째 애로사항이 ‘가뭄’이던데.

한강물 끌어오기 사업으로 올해는 가뭄 걱정을 덜었다.

서도면와 삼산면 쪽은 아직 해결이 안됐지만 교동면은 거의 걱정이 없다.

강화군 남단에도 곧 관로를 넣을 것인데 그러면 11개 읍면의 농업용수는 거의 해결된다.

희망사항이 있다면 밭에도 관수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다.

밭도 갈수기에는 물을 끌어오기가 힘들다.

그래서 지난해 본회의 일문일답 석상에서 ‘밭 관수시설 설치’를 건의했다.



지역 대표브랜드인 ‘강화섬쌀’ 판매 확대를 위해 하고 있는 일은.

올해도 백화점 등 대형 유통망에 강화섬쌀이 유통하는 등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어려운 점이 있다면, 가정에서의 쌀 소비는 한계가 있고, 기업이나 식당 등에서 많이 소비해야 하는데 가격이 조금 높아 경쟁력이 조금 떨어진다는 것이다.

군내에서는 강화섬쌀을 이용하는 음식점에 인센티브제를 주고 있는데 이것이 인천 10개 군·구로 확대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강화군에서 인접한 역세권에 가서 강화농민 학습단체, 순수 농민단체, 군 공무원 등 계절별 홍보활동을 펼치면 좀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어 의원들에게 건의하기도 했다.

10개 군·구 의장협의회 의장으로서 타 의회와 함께 해결하고픈 일이 있는가.

의장단 선거일 당시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제 어깨에 힘을 실어주셨다.

그래서 인천대표로서 세종, 제주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 의장선거에 나가서 인천뿐만 아니라 강화홍보에 힘쓸 생각이다.

상대적으로 강화에 신경을 못 쓸 수도 있지만, 나는 근본이 강화이기 때문에 강화와 인천을 위해서라도 전국 의장에 도전할 생각이다.



군 집행부와의 관계 정립 방향은.

의회와 집행부는 서로 역할은 다르지만 추구하는 목표는 같다고 본다.

집행부와 협력할 것은 협력해서 군민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

군민 정서에 반하는 정책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견제와 감시를 하고, 군민과 강화군 발전을 위한 일에는 적극 협조해 상생과 협력을 이뤄나가야 한다.



후반기 의정 목표는 무엇인가.

우선 강화군에 유원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강화군에 연간 500만명 관광객이 방문하고 먹을거리는 넘쳐나지만 이렇다 할 놀 거리는 없다.

강화군에 31개의 저수지가 있는데, 이런 수변공간을 활용한 관광지 조성이 됐으면 좋겠다.

규모가 작더라도 용인 에버랜드와 같은 유원지를 설치, 관광객 유치에 힘쓸 것이다.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하고픈 말은.

강화군은 희망이 있다.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 강화는 많이 발전할 것이다.

연륙교 등 사업이 진행되고 인근 개발도 이뤄지면 접근성이 향상돼 강화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군민의 권력을 위임받은 공인으로서 군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군민들의 변함없는 성원 부탁드린다.

/김현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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