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포~일산을 연결하는 동서 간선도로망이 형성돼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올해 하반기에 국가지원지방도 98호선(인천시계~마전) 도로개설 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국가지원지방도는 국가간선도로망을 보조하기 위해 설계비 전액, 공사비 70%를 국가에서 지원하며, 시는 설계용역비 2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 예비타당성조사가 완료됨에 따라 2017년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었으나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통해 국비 2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올해 하반기 사업 조기착수가 가능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국비 조기확보를 위해 정부를 상대로 지역 국회의원, 국토교통부가 한마음으로 지원한 결과, 검단지역 등 인천 서북부 주민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었다”며 “국지도 98호선 국비확보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조속히 착수해 지역 주민들의 교통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지도 98호선 도로는 인천 마전~김포 감정~일산대교~고양 송포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현재 경기도 구간은 개통했으나, 인천시 구간은 개통되지 못하고 단절돼 있어 인천 서북부와 김포를 이동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다.
/김현진기자 k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