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여성회관이 청소년부터 노년층까지 전 연령대가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150여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기다.
앞서 시 여성회관은 지난 8일 방문접수를 시작으로 9~12일 인터넷 접수까지 올해 마지막 강좌의 수강접수를 진행했다.
당시 시민들은 강좌를 등록하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여성회관을 방문해 순서를 기다리며 수강신청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특히 이번 수강접수 과정에는 퇴직 후 제2의 인생을 만들어가는 65세 이상의 노년층들이 소묘, 국선도, 서예, 서양화, 도예 등 많은 프로그램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수강신청을 위해 방문한 연필인물화 신청자 임모(86) 어르신과 기타반 신청자 이모(82) 어르신은 “수년째 여성회관을 통해 초급과정에서 고급과정까지 수강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배우고 싶은 것이 많아 방문하게 됐다”며 “여성회관을 통해 배움의 기쁨을 느끼고 새로운 인생을 만들어갈 수 있어서 즐겁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