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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덕양구 “눈앞에 ‘상전벽해’펼쳐집니다”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 구축
1만5천여명 일자리 창출 기대
삼송쇼핑몰·이케아2호점 유치
교통망 확대·교육시설 구비도

 

“그동안 그린벨트와 군사지역 등으로 묶이면서 일산 등에 비해 낙후된 지역이라 구도심 이미지가 컸는데 앞으로 덕양구의 발전 가속도를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최근 가파른 주민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고양시 덕양구가 일자리 창출, 교통망 확대, 교육시설 구비, 복합적 복지공간 확충 등을 통한 발전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10일 구에 따르면 2018년 강매동 일원에 약 40만㎡ 규모로 준공 예정인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는 향후 연간 1조 원의 경제효과와 1만5천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해당 지역을 지역경제 활성화 거점으로 삼아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부수시설도 함께 조성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해 729억 원 규모의 신축공사 계약이 체결된 고양삼송 복합쇼핑몰과 연면적 16만4천㎡에 달하는 이케아(IKEA) 2호점 유치 등은 롯데 프리미엄아울렛과 함께 ‘신 쇼핑중심지’를 형성할 전망이다. 또한 지난 2006년 시작한 삼송 택지개발사업을 시작으로 원흥, 향동, 지축, 덕은 등 5곳에서 진행중인 구 관내 택지개발이 완료되면 약 14만 명이 새로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른 교통량 증가 대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행신~원흥간 도로와 강매역이 개통됐고 광역교통 개선에도 구는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대곡~소사 복선전철사업과 신분당선, 대곡역 개통 등은 구를 고양시 교통의 중심축으로 만들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지난 6월 경기 북부 최대 규모의 어린이박물관을 개관하고 삼송·신원도서관 개관 등 8개의 작은도서관을 설치하기도 했다.

더욱이 대덕·원흥동에서 운영 중인 종합사회복지관 2곳과 현재 건립 중인 행신 종합사회복지관은 다양한 계층을 위한 복합공간으로 조성될 방침이다.

아울러 여성회관, 행신어린이도서관, 고양동 경로회관, 어울림누리 등 4곳에 설치된 ‘아이러브맘 카페’, 청소년 북카페 ‘톡톡톡’ 등도 지역 문화 개선을 위한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박동길 구청장은 “차별 없는 균형발전 전략 마련을 위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최근 시가 밝힌 ‘통일 한국의 실리콘밸리’ 구상 등 자족도시 조성과 관련한 미래 비전이 고양시 전역에서 연계·발전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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