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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중국인유학생 지원사업 내실화해야”

인발연 연구위원 보고서 제안
작년 956명, 총유학생 중 54%
한중FTA 등에 중요 인적자원
생활적응 지원 효과성 강조

한·중FTA 등 중국교류가 확대됨에 따라 중국인 유학생이 중국과의 관계 확대 및 내실화의 중요한 인적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10일 인천발전연구원 김수한 연구위원은 ‘인천 중국인 유학생 지원사업 내실화 방안’ 보고서를 통해 인천가치재창조 사업과 연계해 중국인 유학생 지원 사업의 효과성을 제고하고 내실화할 것을 제안했다.

2015년 기준 인천의 중국인 유학생 수는 956명으로 인천 해외유학생의 54.5%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인천시를 비롯한 많은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 소재에 재학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의 생활적응을 위한 정보·인프라 지원, 지역사회 참여네트워크 구축, 취업정보 제공 등 다각적인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유형별로는 생활정보·인프라 지원이 8건으로 전체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역사회네트워크 6건, 취업지원 3건 등이 뒤를 이었다.

이같이 인천시의 주요 사업은 상대적으로 지역정보 안내 사업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지역탐방 및 시찰 등 체험형 교육프로그램 등을 마련, 내실화하고 안정적으로 전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여러 기관이 중복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유학생 지원단 사업의 경우, 통합운영 등을 통해 관련 사업의 지속과 유지·발전을 위한 기반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 인천외국인지원센터 내 외국인유학생 지원팀 등 외국인유학생 지원 전담부서를 설치·운영을 통해 관내 대학, 공공기관, 지역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틀을 마련하고 그 허브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김수한 연구위원은 “유학생들이 겪는 학교 내외 연계·소통 부족과 사회적 편견으로 인한 현지생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인천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들이 다양한 문화커뮤니케이션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며 “유학생 지원 사업의 효과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지역정보안내프로그램의 강화와 맞춤형 지원, 관련 정책의 안정적이고 내실 있는 집행을 위한 추진체계의 정비가 긴요하다”고 말했다.

/김현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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