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수원상공회의소 회장) SK네트웍스 회장이 브라질 미셸 떼메르 대통령 권한대행과 환담하고 브라질리아산업연맹(FIBRA)과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 간 MOU를 체결하는 등 한·브라질 간 경제협력을 위한 보폭을 넓히고 있다.
11일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에 따르면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은 이날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 있는 대통령 권한대행 집무실에서 미셸 떼메르 대통령 권한대행과 환담을 나눴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전 세계인의 축제인 리우 올림픽과 장애인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올림픽을 계기로 경제가 한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축사와 함께 “브라질 명예영사 및 한·브라질소사이어티(KOBRAS) 회장으로서 한국과 브라질간 우호관계 증진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양국간 경제협력과 관련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 및 SK네트웍스와 그룹 차원에서도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양 국가 차원의 실질적인 경제협력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SK네트웍스는 남미 시장의 거점인 동시에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브라질 사업 진출을 위해 신뢰성 있는 사업파트너와의 제휴 등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트레이딩 사업과 자동차 관련 사업 등에서의 진출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브라질 대통령과의 만남에 앞서 이날 오전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와 브라질리아산업연맹간 양국 지역의 교류 및 경제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MOU 체결식에는 최신원 회장을 비롯한 이정관 주브라질 대사,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 및 SK네트웍스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계기로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와 브라질리아산업연맹은 향후 상호 경제현황 및 산업·기업 정보 교류, 사절단 파견 지원 등을 통해 상호협력 및 투자진흥, 경제협력 촉진을 위한 창구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최신원 회장은 2011년 6월 한·브라질소사이어티 초대 회장과 2012년 1월 브라질 명예영사에 취임한 이래 양국 간 경제, 사회, 문화 분야의 적극적 교류를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유진상기자 y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