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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최초 민간투자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내달 본격화

계산 제3·4공영주차장 대상
사업역량 검토후 시행자 지정
내년 착공 2018년 준공 목표
주차면수 297면→ 860면 확대

인천시 최초의 주차장 민간투자사업이 다음달부터 본격 추진된다.

시는 계양구 계산택지 내 상가 밀집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계산 제3·4공영주차장 2곳에 주차전용건축물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공영주차장 준공 시 인천시에 시설 소유권이 귀속되고, 사업시행자에게 20년 범위 내 관리·운영권이 인정되는 BTO(Build Transfer Operate)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그러나 기존에 운영되던 최소운영수익보장형(MRG) BTO 투자방식에서 수익금의 일정 금액을 매년 시에게 제시하는 수익환수형 BTO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시는 제3·4공영주차장을 2017년 착공해 2018년 말에서 2019년 초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산동 1075번지에 위치한 제3공영주차장은 총 150억원의 예산을 들여 155면에서 390면으로 확장되며, 작전동 903번지에 위치한 제4공영주차장은 200억원의 예산으로 142면에서 470면으로 대폭 늘어난다.

다만 주차장 규모와 사업비는 최종 선정되는 민간 사업자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주차료는 주차장 설치 및 관련 조례에 맞춰 공영주차장의 요금체계 기준으로 산정되며, 환수된 수익금은 시의 세외수입으로 활용된다.

시는 민간부문 제안사업의 추진 절차상 먼저 최초제안자의 제안서를 검토하고, 시장경쟁 촉진을 목적으로 하는 제3자 제안공고를 통해 제3자의 제안서를 검토·평가한 후 협상대상자를 지정할 방침이다.

시는 9월 중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어 사업 추진 역량 등을 검토한 후 협약체결을 통해 사업시행자를 지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시의 부의 재정지원방식을 통해 최초 수익환수형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되는 만큼 수익성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향후 시 세수가 확충되고 계산동 내 주차난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현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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