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2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도내 축산물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위생점검은 선물세트 및 제수용품 등 축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인 추석을 맞아 부정·위생 취약 축산물의 유통차단과 근절을 위해서다.
축산물가공업, 식육포장처리업, 축산물판매업 등 생산~유통 전 부문에 걸쳐 점검을 벌인다.
도는 행정처분 업체 및 판매실적이 높은 업체 등을 선별해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반은 도 및 31개 시·군 관계공무원과 도내 소비자단체 및 협회 등에 소속된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으로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다.
주요 집중점검 항목은 ▲유통기한 경과 ▲표시사항 위반 ▲위생불량 ▲중량미달 ▲한우둔갑 판매 ▲식육 부위를 속여 판매하는 행위 등이다.
점검과정에서 제품의 안전성과 허위표시가 의심되는 제품은 수거해 검사를 실시, 단속결과 적발된 위반업체에 대해선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지난 6월부터 실시 중인 식품범죄 소탕작전과 연계돼 축산물 최대 소비시기인 추석에 실시해 점검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면서 “계획대로 철저히 시행해 도민들에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축산물이 제공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슬하기자 rach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