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문화가 있는 날’
도내 곳곳서 공연 ‘다채’
오는 31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문화로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경기도 전역에서 열린다.
먼저 점심시간을 활용해 열리는 작은음악회 ‘해피 런치 콘서트’가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로비에서 낮 12시에 진행된다.
바쁜 일상속에 문화 공연으로 직장인과 주부들에게 휴식을 제공하고자 기획한 ‘해피 런치 콘서트’는 8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점심시간에 진행된다.
오는 31일 열리는 공연은 ‘앙상블, 서울브라스’가 출연해 감미로운 선율을 선물한다. 2007년 금관악기 연주자들이 창단한 ‘앙상블, 서울브라스’는 클래식에서 재즈, 대중음악에 이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로 콘서트홀, 학교, 교회 등에서 공연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성가곡을 비롯해, 멕시코·이태리·미국 민요 등 다채로운 곡들을 선보인다. ‘해피 런치 콘서트’는 음악회와 함께 커피와 토스트가 제공되며 예매는 의정부예술의전당 예매처(031-828-5841,www.uac.or.kr)를 통해 가능하다.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는 국악그룹 ‘문화놀이터 동화’의 ‘따뜻한 말 한마디 콘서트’가 오후 7시30분에 열린다.
이날 공연은 아름다운 시를 가사로 노래하는 ‘문화놀이터 동화’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만날 수 있을 뿐 아니라 감성밴드 ‘참’이 게스트로 참여해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문의: 031-790-7979)
요리와 국악이 함께하는 특별한 자리도 마련된다. 전국 각지의 일터를 순회하며 직장인과 근로자들에게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기획한 ‘직장배달 한식콘서트’가 31일 오후 1시30분 화성시 대원제약 연회장에서 열린다.
문화가 있는 날 사업추진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블레싱 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한 ‘직장 배달 한식콘서트’는 국악 공연 감상 뿐 아니라 한식 요리를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보고 먹어볼 수 있는 체험형 콘서트로 진행된다.
국악인 오정혜의 신명나는 우리 소리를 만날 수 있을 뿐 아니라 궁중요리 전문가 황지희 씨가 참여해 ‘만백성의 음식 비빔밥’이란 주제로 직접 비빔밥을 만들어 관객들과 함께 나눈다.(문의: 블레싱엔터테인먼트 010-7704-2013)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