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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0년내 인천중심 교통주권 시대 연다

유 시장, 미래 교통 구상안 발표

전국 어디든 두시간 내 가는

철도·도로망 건설계획 제시



인천~강화 고속화철도 추진

경인고속도 일반화사업 본격화

제2 외곽순환고속도로도 건설



인천지역의 교통체계가 10년 내에 시민 편의가 극대화 되고 전국을 2시간 내로 갈 수 있으며 수도권 접근성 이 강화되는 체제로 변화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30일 미래 인천 교통의 변화를 예고하는 ‘교통주권-모든 길은 인천으로 통한다’ 구상안을 발표했다.

현재 인천의 교통 체계는 세계적 공항·항만이 있음에도 전국을 직접 연결하는 인천 중심의 교통망이 부족하고, 서울·수도권 중심의 교통체계는 인천 지역간, 내부생활권의 이동을 불편하게 만든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시는 두시간이면 전국 어디든 갈 수 있는 인천 중심의 도로망 건설을 제시했다.

특히 인천발 KTX사업은 최근 국토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고시됨에 따라 오는 2017년 기본 및 실시설계가 시작되며 당초 목표보다 1년 빠른 2020년 개통될 예정이다.

또 동서를 연결하는 인천~강화 고속화철도 사업을 추진, 2023년에는 전국을 1~2시간대에 이동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수도권 접근성 강화를 위해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은 문학IC~도화IC구간에 4차로 지하도로를 건설, 경인고속도로 일반화구간(인천기점~서인천)과 연결하는 사업으로 완공되면 시속 44km였던 통행속도가 시속 90km까지 올라가 교통의 편의가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김포와 시흥을 연결하는 새로운 도시철도망을 구축하고, 인천~김포·안산을 연결하는 제2 외곽순환고속도로를 건설해 경기권과의 접근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는 인천 중심의 내부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인천2호선~수인선~인천1호선~경인선~서울7호선을 연결하는 대순환선과 동서 4개 도로와 남북 4개 도로의 미연결 구간을 연결하는 2개의 내부 순환망, 서울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 1호선 검단연장, 송도국제업무지구~용현학익지구~1호선 작전역을 노면전차로 잇는 ‘In-Tram’ 등 8개 사업도 진행할 방침이다.

유 시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공항과 항만을 가지고 있는 도시의 위상에 걸맞게 향후 하늘길, 바닷길, 도로길 등 모든길이 인천으로 통하도록 하겠다”며 “교통주권 발표로 시민이 행복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통주권뿐 아니라 민생·해양·환경주권 시대를 열어 인천의 꿈이 대한민국의 미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김현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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