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가 4개월 만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조진형)는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지역 내 제조업 258개, 비제조업 294개 등 552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9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에도 불구, 추석특수, 추경 등 내수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경기전망이 상승했다고 31일 밝혔다.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대비 9.0p, 전년동월대비 1.5p 상승한 89.1로 나타났으며, 이 중 제조업은 전월대비 8.6p 상승한 89.7이었다.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9.3p 상승한 88.8로 나타났다.
항목별로는 내수(79.5→90.0), 수출(83.8→87.2), 경상이익(79.4→86.0), 자금사정(80.8→81.6) 전망이 상승했다. 반면 고용수준(97.2→95.1) 전망은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기타제품’(84.9→115.4), ‘가구’(66.1→91.9), ‘섬유제품’(81.3→107.1) 등 18개 업종이 상승한 반면,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및 통신장비’(103.4→92.6), ‘가죽가방 및 신발’(67.0→56.9) 등 4개 업종이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78.1→96.5), ‘도매 및 소매업’(72.4→89.9) 등 8개 업종이 상승한 반면, ‘교육서비스업’(75.8→68.5), ‘건설업’(87.2→82.2) 등 4개 업종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유진상기자 y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