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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일간의 대장정 막 내린 ‘라스코동굴벽화 광명동굴전’

17만4천여명 관람 ‘대성황’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광명동굴 선광장에서 열린 ‘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이 142일간의 대장정을 끝내고 4일 막을 내렸다.

광명시는 지난 4월 16일 개막한 라스코동굴벽화전을 17만4천여 명이 관람, 대성황을 이룬 뒤 폐막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시는 라스코동굴벽화전에 전국 89개 복지시설 청소년 2천745명과 42개 학교 청소년 1천271명 등 모두 109회에 걸쳐 총 4천16명을 초청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최초로 개최된 라스코동굴벽화전은 일본 도쿄로 건너가 오는 11월부터 일본 국립과학박물관에서 국제순회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광명동굴의 특색을 살리는 다채로운 국내외 전시회를 유치함으로써 관람객들에게 품격 높은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지난 3일 라스코동굴벽화 전시관에서 양기대 시장, 이기수 전 고려대 총장을 비롯해 라스코광명동굴전 조직위원과 청소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상을 깨우는 소통의 소리’를 주제로 폐막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 시장은 “이번 전시회는 2만 년 전 선사시대 인류와 현대 인류가 ‘동굴’이라는 공통분모를 고리로 삼아 광명동굴에서 해후했다는 점이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한·불 문화교류 뿐 아니라 세계 각국과의 문화교류에서도 이정표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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