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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에너지 400여 녹색기업 송도 집결

시, 글로벌 그린허브 코리아 개최
44개국 161개 발주처 초청
프로젝트 설명회· 1대1 상담
폐기물처리 등 사업 수주 지원
세미나로 최신 시장 정보 제공

 

인천 송도에 우리나라 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 지원을 위한 장이 마련됐다.

인천시는 5~7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 대한무역투자진흥공단(KOTRA)과 공동으로 ‘글로벌 그린허브 코리아 2016’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환경·에너지 산업분야의 기업 해외 프로젝트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코스타리카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 발주처 등 44개국 161개 발주처를 초청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400여 개 국내기업은 1대1 프로젝트 상담, 권역별 프로젝트 설명회를 통해 총 110억 달러 규모의 해외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전세계 유망 발주처와 협력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시는 2억 달러 규모의 코스타리카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 루마니아 식수 및 폐수 인프라 프로젝트(4억 달러), 이집트 폐기물 처리사업(1억3천800만 달러), 에콰도르 쓰레기소각장 및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사업(1억2천만 달러) 등 우리기업의 참여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에 대한 1대1 상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천연가스차량(NGV) 세미나, 한국형 기후변화대응 사업모델 세미나, 아람코 벤더 등록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국내 환경 기업에게 최신 해외 시장 진출 정보도 제공한다.

환경산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벤더등록 세미나에서는 세계 최대 국영석유기업인 아람코(Aramco) 관계자가 벤더 등록 방법과 절차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환경산업비전 포럼에서는 월드뱅크(WB)의 선임 환경전문가 안잘리 아차야(Anjali Acharya)와 ‘프로스트 앤 설리반(Frost & Sullivan)’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표 마노지 메논(Manoj Menon)이 ‘국제금융을 활용한 해외진출 방안과 세계 환경산업의 전망’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국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 전시관 운영과 친환경 전기자동차 세미나, 에너지 자립섬 세미나, 해양에너지 세미나, 에너지 감축 기술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국내 기업들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후변화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인식하고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세계 기후변화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현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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