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체험전과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시도하기 위해 준비한 ‘드로잉 뮤지엄’은 소리, 영상, 옵스큐라 등 다양한 드로잉의 표현 방식을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
먼저 조형물을 설치해 그림을 그려보는 ‘상상나무 드로잉’을 비롯해 소리와 영상을 보고 들으며 그림을 그리는 ‘소리상상 드로잉’, 옵스큐라를 통해 보이는 이미지를 체험하고 설명하는 ‘옵스큐라 체험’, 아크릴판을 사용해 2인 1조로 얼굴을 그리는 ‘아이컨택 드로잉’, 빔 프로젝트로 이미지를 투사해 그림을 그려보는 ‘라인아트 빔 드로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틀에서 벗어난 흥미로운 시지각적인 방식을 통해 미술에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만든다. 이 밖에도 선과 면으로 이뤄진 착시 이미지를 전시하는 ‘헤롱헤롱 전시’도 이어져 아이들이 즐겁게 드로잉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하루에 4회 체험할 수 있으며, 단체는 전화 사전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031-379-9940)나 홈페이지(www.osanart.net)로 하면 된다. 월요일·추석 당일 휴관.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