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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번째 지카 확진자 인천서 발생

필리핀서 귀국 30·20대 남성
발진·발열·근육통 등 발생해

추석 연휴를 전·후해 인천지역에서 지카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연이어 발생했다.

18일 질병관리본부와 인천시 등에 따르면 필리핀을 방문한 20대 남성 A씨가 국내 13번째 지카바이러스 환자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는 지난 14일 30대 남성 B씨가 인천 소재 가톨릭대학교 국제성모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지 4일 만이다.

이달 2~13일 필리핀을 방문했던 A씨는 현지에서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귀국 후인 지난 14~17일 발진이 나타나 인천 길병원에 내원, 지카바이러스 의심 환자로 신고됐고 혈액과 소변샘플에서 지카바이러스가 확인되면서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추가 검사를 받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A씨의 건강상태는 현재 양호하다”며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질병관리본부와 홈페이지를 통해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 현황을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여행객은 현지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하며, 여행 후에도 헌혈 금지, 콘돔 사용 등의 행동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12번째 지카바이러스 확진판정을 받은 30대 남성 B씨는 지난달 14일부터 20여일 간 필리핀을 방문, 이달 6일 귀국 후 근육통이 발생해 인천 검단탑병원을 내원했으며 지난 11일 발진·발열 증상이 추가로 나타나면서 가톨릭대학교 국제성모병원으로 옮겨져 확진판정을 받았다.

/김현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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