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5.6℃
  • 서울 23.9℃
  • 대전 24.2℃
  • 대구 28.5℃
  • 흐림울산 27.8℃
  • 흐림광주 26.3℃
  • 부산 25.6℃
  • 흐림고창 27.8℃
  • 흐림제주 32.5℃
  • 흐림강화 23.1℃
  • 흐림보은 24.5℃
  • 흐림금산 24.6℃
  • 흐림강진군 27.3℃
  • 흐림경주시 29.2℃
  • 흐림거제 26.6℃
기상청 제공

‘숙박 외국인 환승객 잡아라’ 인천공항, 유관기관과 맞손

 

최대 2박3일 국내 체류 가능
관광공사·광명시 등과 함께
스톱오버 상품개발 업무협약

알뜰가격 숙박·관광서비스
무료 투어 광명동굴 체험 등
관광公 해외지사 통해 홍보

인천공항이 미래 항공수요를 창출하고 숙박, F&B, 쇼핑 등 국내 관광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환승객 증대를 목적으로 한국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 한국방문위원회, 광명시와 함께 ‘숙박형 환승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환승기준시간이 24시간에서 72시간으로 확대돼 환승객들이 국내 체류하는 기간이 최대 2박3일까지 가능해짐에 따라 인천공항이 유관기관 간 전략적 협력을 통해 스톱오버 상품을 개발한 것.

스톱오버 상품이란 장거리 비행 승객이 중간 경유지에 내려 저렴한 가격으로 휴식, 숙박, 시내관광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한 환승 프로그램이다.

인천공항은 최근 저비용항공사의 성장과 개별자유여행객의 증가 등 여객이 자유롭게 일정과 항공사를 선택하기를 선호하는 여행 트렌드에 맞춰 한 단계 나아간 스톱오버 상품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은 한국방문위원회와 함께 서울로 집중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지방 관광지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K트래블버스 무주제천 코스’ 상품을 내놓았다.

이 상품은 전용버스, 숙박, 외국어 가능 가이드, 입장료 및 체험료 등을 포함한 160달러의 비용으로 무주·제천을 1박2일로 관광할 수 있다.

또 인천관광공사는 ‘디스커버 인천 스톱오버’ 상품을 개발, 개별 환승객이 숙박, 교통, 인천시티투어, 인천공항 라운지 및 쇼핑 바우처 등 관광에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해 실용성과 편리함을 더했다.

아울러 인천공항은 광명시와 광명동굴을 체험하는 인천공항 무료 환승투어 신규 코스를 개발했다.

무료 환승투어는 월 5천명 이상이 이용하는 인천공항의 대표 환승 프로그램으로, 3시간 투어코스인 광명동굴 투어는 수도권 유일의 동굴 관광지인 광명동굴을 둘러보게 된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관기관과 힘을 합쳐 인천공항 스톱오버를 활성화하는데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공항과 한국관광공사는 스톱오버 상품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의 31개 해외지사를 통해 현지 홍보와 프로모션 등을 추진하고 신규 스톱오버 상품 개발 등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김현진기자 khj@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