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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층버스 증차… 광역버스 준공영제 실시”

수도권 광역교통문제 등 해결
장애인 광역 이동권 확대 모색

 

구헌상 경기도 교통국장

경기도가 내년 2층 버스 150대를 추가 도입하고 버스 준공영제를 실시한다.

구헌상 경기도 교통국장은 2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대중교통 정책목표를 밝혔다.

우선 2층 버스는 현재 남양주(3대), 김포(6대) 등 2개 시·군에 총 9대가 운행되고 있다.

다음 달부터 수원(3대), 안산(2대), 남양주(3대), 파주(1대), 김포(10대) 등 5개 시·군에 총 19대를 순차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도는 내년 150대의 2층 버스를 추가 도입한다.

수도권 광역교통문제 해결 및 장애인 광역 이동권 확대를 위해서다.

2층 버스 추가 도입에 소요되는 675억원의 예산은 도와 시·군, 업체가 각각 225억원씩을 부담한다.

2층 버스 구입비는 대당 4억5천만원으로 일반버스 구입비(1억5천만원)보다 3억원이 더 소요된다.

도는 올해 3회 추가경정예산에서 2층 버스 45대의 예산을 확보한 상황이다.

구헌상 도 교통국장은 2층 버스를 통해 광역버스의 수송용량을 늘려 입석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도는 광역버스 입석문제 해소, 노선체계 및 서비스 혁신, 근로여건 개선 등을 통한 운행 안전성 향상을 위해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한다.

내년 7월 시행을 목표로 도내 광역버스 전체(직행좌석형 시내버스)가 대상이다.

도는 인건비와 연료비·소모품 등을 포함해 연간 약 829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 도와 시·군의 5대5 매칭을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버스 준공영제에 찬성한 시·군은 총 19개 시·군으로 나머지 시·군은 매칭비율 변경,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검토 중에 있다.

구헌상 도 교통국장은 “당초 오는 11월까지 도내 시·군과 협의를 마무리하고 준공영제 시행을 준비하려했으나 좀 더 시간을 갖고 가능한 많은 시·군에서 참여하도록 협의할 것”이라면서 “모든 시·군이 참여하면 좋겠으나 어렵다면 찬성한 시·군과 우선 준공영제를 시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슬하기자 rach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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