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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 수송, 철도파업 영향 없었다

인천서 기관사 일부만 참여
열차 운행 횟수도 많지 않아
장기화땐 대체운송 수단 확보

철도노조 파업 첫날 표정

전국철도노조가 성과연봉제에 반대하며 파업에 들어간 27일 인천항 석탄 화물차량은 정상 운영됐다.

이날 인천항만공사와 인천남항부두운영주식회사에 따르면, 인천 남항 석탄부두는 하루 평균 4천~4천500t의 유연탄이 충북 단양 현대시멘트 공장과 충남 서천의 중부발전 등지로 옮겨진다.

이 중 화물열차를 이용해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3시 등 하루 2차례 운송되는 유연탄은 총 1천700t 가량으로 현대시멘트 공장으로 960여 t이, 중부발전으로 710t이 각각 공급된다.

전국철도노조의 파업에 인천 지역 화물열차 기관사 일부도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파업 첫 날 유연탄 운송은 차질 없이 이뤄졌다.

파업 참가율이 높지 않은 데다 화물열차 운행 횟수가 많지 않아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화물열차 운송이 정상적으로 이뤄짐에 따라 중부발전 등 화주 측도 트럭을 동원하는 등의 특별 대비책은 마련하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인천 내항을 비롯한 다른 부두도 평소 철도 운송 물동량이 없어 파업에 따른 피해는 없는 상태다.

그러나 공사와 남항부두 운영사 측은 파업이 장기화하면 대체 운송 수단을 확보하는 등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인천지하철 1·2호선을 운행하고 있는 인천교통공사 노동조합 관계자는 “인천교통공사 제1노동조합도 정부의 성과연봉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천명한 바 있으며, 현재 사측과 임금협상을 진행 중이라 파업 결의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현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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