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자체 주관한 디자인 엑스포트클럽(DEC)이 밀라노 소비재 박람회에 참가해 총 59건, 250억원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향후 추가계약 가능성을 고려하면 DEC의 상징적 목표치였던 ‘1社 10억 총 300억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28일 경기중기청에 따르면 전시회에 참여한 DEC 27사의 총 상담건수는 1천111건, 상담 금액은 305억원에 달하며 신규바이어도 339명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감각적 디자인의 모기퇴치기를 선보인 한 스타트업 기업은 첫 해외 전시회 참가에서 192억원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고, 아쿠사슈즈를 제조하는 한 업체는 독일 파트너와 150만달러, 이탈리아 파트너와 40만불 계약 등 총 22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밖에 현지 잡지사 및 이탈리아 국영방송 인터뷰 등 미디어 노출, 유럽시장의 트렌드 파악, 의사결정권을 가진 실구매 바이어 발굴, 기존 바이어와의 교류 등 다양한 무형의 성과도 거뒀다.
/유진상기자 y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