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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업 스타기업’ 경기도가 공들여 키운다

내년부터 5년 미만 창업기업 10곳에 3억 지원
제품 기획부터 유통·판로개척까지 ‘뒷바라지’
내년 3월 업체 선정… 농식품 창업활성화 박차

경기도가 2017년부터 농식품 분야 창업 활성화를 위해 농산업 분야 스타기업을 집중 육성한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내년 농식품 분야 창업 활성화를 위한 ‘경기 농산업 스타기업 육성’ 사업에 나선다.

이 사업은 제품의 기획에서부터 유통 및 판로개척에 이르는 유통·마케팅 분야를 모두 지원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유도하는 게 핵심이다.

이를 위해 제품생산과 판로개척을 위한 브랜드, 디자인 등 상품 기획·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여기에는 브랜드 네이밍 컨설팅, 홈페이지 구축, 디자인 개발, 포장지 제작, 제품 사진촬영, 웹기술서 제작 등이 총 망라된다.

또 홍보 동영상 제작, 생산제품 광고, 국내외 전시회·박람회 참가 지원, 제품 카달로그 제작 및 번역 지원 등 홍보·마케팅 분야도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은 시설 등 물적자원과 인력, 자금, 기술, 판로 등 경영자원이 부족한 도내 농산업 및 농식품 분야 창업 초기(5년 이내) 기업이다.

총 10개 기업을 선정해 육성하게 되며 도비 3억원이 지원된다. 사업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맡는다.

도는 내년 2월까지 업체를 모집한 뒤 3월 지원업체 10곳을 선정, 4~12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기존 도의 창농 지원 사업인 ‘팜셰어(Farm-share)’는 창업 희망 예비 농업인에게 농장을 빌려주는 방식이었다면 이번 사업은 농업분야 창업 초기 기업의 활성화를 돕기 위한 취지다”라면서 “내년 10개 업체 대상 창업 활성화에 따라 관련 분야 일자리 창출과 농식품산업 고부가가치화 촉진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에 앞서 농업 분야의 새로운 스타트업 캠퍼스로 불리는 팜셰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팜셰어는 공공임대농장에서 진행되는 창업농 양성 프로그램으로 현재 총 11명이 참가해 최대 3년간 희망 작목을 키우게 된다./이슬하기자 rach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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