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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R&D 예산 지원 ‘찬밥 신세’

한국연구재단 11조6천억 지원
인천 최근 5년간 1.3%대 저조

한국연구재단이 최근 5년간 전체 R&D 예산의 1.3%만 인천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민경욱 의원(연수을·새누리)이 한국연구재단에서 받은 ‘최근 5년간 R&D사업 지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인천에 지원한 R&D 예산은 지난 2011년 1.8%에서 2012년 1.2%로 감소했다.

지난 해에도 1.2%대를 유지하며 평균 1.3%의 저조한 지원실적을 보였다.

이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대한 지원비율이 지난 2011년 78.6%에서 2015년 79.2%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와는 대조적인 결과다.

한국연구재단은 최근 5년간 전체 R&D사업 예산으로 11조6천666억원을 지원했으며, 이 중 62.6%인 7조3천50억원을 대학에 지원했다.

대학에 지원하는 R&D예산은 지난 2011년 1조3천49억원에서 2015년 1조5천933억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한국연구재단은 최근 5년간 상위 10개 대학에 전체의 51.7%인 3조7천792억원을 지원했으며, 상위 20개 대학으로 확대하면 전체 69.3%, 상위 30개 대학까지 포함하면 80%를 지원했다.

그러나 상위 30위 대학 중 인천지역 대학교는 인하대학교가 17위로 유일했지만, 5년간 1천139억원을 지원받아 1.6%대의 미미한 점유율을 보이며, 9천691억원의 가장 높은 연구 과제를 받은 서울대와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민 의원은 “인천 등 R&D 경쟁력이 있는 지역의 예산지원을 늘려 각 지역의 연구성과가 지역경제 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현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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