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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한남정맥 끊어진 S자 녹색종주길 연결 착수

총 10개 노선 60㎞ 탐방행사
지역산악인과 함께 5회 완료
개선 사항 숲길 조성계획에 반영
2018년부터 완주 인증서 발급

시는 환경주권 정상화와 녹색 종주길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 산악인들과 함께하는 인천 녹색 종주길 탐방행사(10개 노선 총 60km)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시는 개발과정에서 단절된 녹지축을 연결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한남정맥 녹색 종주길을 완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9월 3일부터 지난 8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인천 S자 녹지축을 따라 숲길 탐방을 진행했다.

코스는 계양산부터 천마산~원적산~만월산~소래산~인천대공원~장수천~오봉산~승기천~문학산~청량산~봉제산~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까지 15개 산지와 2개 하천, 8개 공원을 거치는 코스다.

탐방에는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비롯해 (사)인천시 산악협회와 청우산악회가 참여했다.

시에서는 회차별로 유정복 시장을 비롯한 행정부시장, 정무경제부시장이 함께해 동참 분위기를 만들었다.

시는 참가자들부터는 숲길 탐방을 통해 개선할 사항을 정책에 반영해 조성계획을 피드백 하기로 했다.

오는 2018년 하반기부터는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12개소 주요 산에 스탬프 등대를 설치하고 탐방객 스스로 스탬프를 찍어 종주를 완료한 시민에게 인천종주길 완주 인증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또 10일 환경주권 선포식에서 (사)인천광역시 산악협회는 인천 녹색 종주길 탐방완료에 따른 건의서 및 완주 깃발을 유정복 시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건의서에는 한남정맥 S자 녹지축을 따라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고 쾌적한 숲길로 만들어 줄 것과 탐사활동과 산지정화, 산불방지 등 관리운영 협업추진, 탐방에 따른 이정표·안내시설, 휴게시설 보강과 탐사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달라는 내용이 담긴다.

시 관계자는 “한남정맥 S자 녹지축은 인천 도심의 허파기능을 수행하는 주요한 거점 녹지”라며 “자연생태계를 잘 보존하면서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힐링과 치유의 숲길로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한남정맥 인천 녹색 종주길을 시민과 함께 완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현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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