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과학교육원은 이달 14~15일과 28~29일, 4일간 도과학교육원 북부기초과학교육관에서 도내 초·중·고 교사 24명을 대상으로 ‘2016 천문지도법 1기 직무연수’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천문지도법 직무연수는 교사들의 천문 수업 및 동아리 지도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초·중등별로 각각 12명씩, 교사 24명이 참여하는 이번 제1기 직무연수는 천문 관련 이론수업과 실습·체험 수업이 병행된다.
이론 강의는 별자리의 기원과 의미, 천체망원경의 원리 및 구조, 달과 행성의 특징 등 천체를 이해하는 수업으로 진행되며, 실습시간에는 연수생들이 직접 천체망원경을 조립해 별자리와 달을 관측해본다.
도과학교육원은 전체 교육과정 중 실습과 체험을 70%, 학교 급별 교육과정의 분석 및 수업 적용 방법을 토의하는 시간을 30%로 구성해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험·실습, 체험 활동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기도과학교육원 관계자는 “천체관측장비 사용법 등 실습 중심의 이번 연수로 인해 학교에서 천문 관련 장비를 활용한 수업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수 이수자를 대상으로 북부기초과학교육관 천체관측실을 개방해 학생들과 함께 천문 체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문지도법 제2기 직무연수는 오는 11월 25일부터 12월 1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