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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오늘 인구 300만시대 열듯

14일현재 -165명서 일일집계
전국 세번째 300만돌파 전망
경제자유구역 25만 유입 기여

인천시가 지난 1980년 부산에 이어 36년만에 전국에서 세번째로 인구 300만 도시가 될 전망이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14일 기준 현재 인천 인구는 299만9천835명으로 300만명까지는 불과 165명이 남은 상태다.

시는 이달부터 매일 오후 6시 10개 군·구의 전입·출, 출생신고 등의 집계를 취합하며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

특히 시는 17일쯤 인구 3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다른 주요 도시가 인구 감소 현상을 겪는 것과 대조적으로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는 상황이다.

실제 서울시가 지난 5월 28년만에 1천만 명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부산은 지난 2010년 360만명에서 올해 355만명으로, 대구도 253만명에서 251만명으로 감소했다.

반면 시는 지난 1979년 100만명, 1992년 200만명에 이어 이번 2016년에는 280만명에서 300만명에 다다르고 있다.

이는 서울 전세대란에 따른 인구 유입과 송도·영종·청라 등 경제자유구역 개발과 맞물려 경제자유구역 인구가 25만명으로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타 지역의 인구 감소와 대전(151만명), 광주(147만명), 울산(117만명) 등 다른 광역시 지역의 인구 증감 추세와 비교해 볼 때 인천이 한국의 마지막 300만 도시가 될 가능성이 크다.

시는 300만 인구 돌파를 기념해 도시 브랜드를 10여년 만에 교체했으며 ‘시민이 행복한 300만 인천시대’를 표명하는 등 관련 일정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김현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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