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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300만 축하 시민화합·소통 한마당 큰잔치

 

‘한마음대회' 21년만에 부활
2만여명 참석 문학경기장서
시민의 날 기념 대축제 펼쳐

10개 군·구 특색 입장식 눈길
기마경찰·특공무술 등 갈채
50여개 이벤트행사 다채


인천시민의 날을 맞아 300만 시민이 한데 어우러져 소통하고 화합하는 한마당 큰 잔치가 펼쳐졌다.

인천시는 지난 15일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유정복 시장과 주요 인사를 비롯해 시민 등 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2회 시민의 날 기념 ‘시민 대화합 한마당’ 잔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념식만 가졌던 예년과 달리 인구 300만 시대를 앞둔 시점에서 보다 성대하고 의미있게 기념하고자 한마당 축제 형식으로 마련됐다.

특히 지난 1996년부터 중단됐던 ‘시·군·구 한마음대회’를 21년만에 다시 부활시켜 300만 시대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축하하는 자리가 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컸다.

유 시장은 이 날 개회사에서 “현재 인천시 인구가 299만9천835명으로 300만명까지 165명 남았다”며 시민들과 300만 인천시대를 선언하고 시민들과 함께 축하했다.

기념식에 앞서 기마경찰과 군악대 퍼레이드를 선두로 한 10개 군·구의 특색 있는 입장식은 이날 기념식 행사의 백미로 꼽혔다.

또 식전행사에 선보인 군부대 특공무술 시범단은 경례구호를 ‘시민에 대하여 경례’로 바꿔 실시해 시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일부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직접 구성하기도 했다.

그동안 성인합창단의 몫이었던 인천시민의 노래 제창도 이번 기념식에서는 ‘인천의 노래 하모니콘서트’에서 대상을 받은 금창지역아동센터 어린이 합창단이 맡았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시민들에게 보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약 50여 개의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가 펼쳐져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1996년 이후 21년만에 군·구 모두가 다시 한자리에 모여 선의의 경쟁 속에 소통과 화합을 통해 300만 인천이 하나임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며 “행사에 참여해 준 시민들과 적극 협조해 준 시 체육회, 각 군·구 및 관계기관에 감사를 드리며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시민 모두가 만족스러운 잔치가 되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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