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년 이상 1천만원 이상의 지방세를 내지 않은 상습체납자 1만2천665명의 명단을 17일 도 홈페이지와 도보를 통해 공개했다.
공개된 체납액은 개인 2천566억원, 법인 652억원 등 총 3천218억원이다.
체납액은 지난해 1천451억원보다 1천767억원이, 체납자는 지난해 1천591명보다 7배 이상 늘었다.
도는 올해부터 공개 대상자의 지방세 체납액이 3천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확대, 명단공개 대상자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체납액이 가장 많은 법인은 학교법인 명지학원(고양)으로 취득세 등 25억원을, 개인은 오현식(시흥) 씨로 지방소득세 13억원원을 납부하지 않았다.
한편, 고액 상습체납자 명단은 과거 공개자 포함, 도 홈페이지(www.gg.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슬하기자 rach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