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삼성블루윙즈 오근영사무국장(45)이 2일 부장으로 승진했다.
지난 96년부터 구단에 몸담아온 오 국장은 보이는곳은 물론 보이지 않는곳에서 땀흘려온 사무국 직원들과 함께 희로애락을 같이하면서 수원삼성의 오늘이 있기까지 묵묵히 맡은바 임무에 충실해 왔다.
강원도 영월이 고향인 감자바위 오 국장은 늘 푸근하고 구수한 스타일 만큼 사무국의 맏형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오 국장은 "수원 삼성이 세계적 명문구단으로 도약하는데 사무국 직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