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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9일 13시 기준 등록인구 300만13명’ 인천, 드디어 300만시대 열다

서울·부산 이어 빅3도시 진입
13일간 전입 연수구 676명 최다
외국인도 5만8608명 포함돼
송도·청라 대규모 분양 등
인구증가세 주원인 분석돼

 


인천시가 드디어 인구 300만 시대를 열었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인천시 등록 인구는 300만13명으로 집계돼 서울과 부산에 이어 세번째로 인구 300만 대도시로 진입했다.

총 인구수는 내국인인 주민등록 인구가 294만1천405명을, 등록 외국인이 5만8천608명을 각각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중구 11만9천63명, 동구 7만2천209명, 남구 42만3천14명, 연수구 33만4천98명, 남동구 54만2천917명, 부평구 56만3천217명, 계양구 33만4천205명, 서구 52만1천143명, 강화군 6만8천627명, 옹진군 2만1천520명으로 나타났다.

시는 300만이 근접한 지난 6일부터 일간 인구통계를 집계해 왔으며 이 기간동안 연수구에서 가장 많은 인구(676명) 전입이 발생했다.

같은 기간 중구 42명, 동구 48명, 남구 450명, 남동구 4명, 서구 231명, 강화군 53명, 옹진군 20명씩 증가했으나 부평구와 계양구는 각각 654명, 23명이 감소했다.

내국인의 지속적인 인구 유입과 더불어 외국인도 작년 대비 1.6% 이상 증가하는 등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9월 말 기준 인천지역 등록 외국인 수는 5만8천386명으로 작년 대비 957명 증가했다.

현재 지속적인 인구 순유입이 이뤄지는 광역시는 전국 6대 광역시 중 인천이 유일하며 시는 송도·청라국제도시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분양과 인천 중심의 교통망 조성을 통한 편리한 교통여건이 인구 증가의 주원인으로 판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행정구역 개편 등 큰 변수가 없이는 더 이상 인구 300만 대도시의 탄생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인구 300만 명 돌파는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환황해 중심의 지정학적 위상을 고려해 볼 때 국제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도시로서 앞으로 인천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한편 시민과 함께 경축하기 위해 300만 인구 돌파과정을 생생하게 공유하는 ‘300만 인구 카운트다운’ 행사를 추진해 왔다.

/김현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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