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호주 빅토리아주의회를 방문하고 ‘양 의회 간 친선교류 MOU’를 지난 21일 체결했다.
도의회 정기열(더불어민주당·안양4)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9명으로 구성된 친선교류 대표단은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4박6일 일정으로 호주를 방문 중이다.
호주 빅토리아주의회는 이날 협약 체결을 통해 내년에 열리는 ‘2017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DMZ 국제다큐영화제 등 경기도의 주요 관광 및 문화 사업을 현지에 알리는 협력 활동을 벌인다.
양 의회는 상호 국제행사 초청, 관광과 문화 부문 우수사례 교류 등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것도 약속했다.
이날 정기열 의장은 “호주 빅토리아주와 의회 간 친선 교류를 시작으로 경제, 관광, 문화 등 다른 분야의 교류로 확대해 나갈 생각이다”라며 “빅토리아주의회와 도의회가 서로 좋은 파트너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호주 빅토리아주의회 브루스 앳킨슨 상원의장은 “경기도는 한국의 최대지자체로 다양한 산업이 모두 공존하고 있다. 관광, 문화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 지역이 모두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