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8.1℃
  • 서울 23.3℃
  • 대전 26.6℃
  • 흐림대구 29.1℃
  • 구름많음울산 28.2℃
  • 광주 26.2℃
  • 박무부산 25.2℃
  • 흐림고창 24.9℃
  • 흐림제주 31.6℃
  • 흐림강화 23.7℃
  • 흐림보은 25.7℃
  • 흐림금산 26.8℃
  • 흐림강진군 26.4℃
  • 흐림경주시 29.8℃
  • 흐림거제 26.3℃
기상청 제공

“항만공사 사장 공백 장기화 인천시, 대책 적극 마련해야”

인천경실련, 현안 해결 촉구 논평
임원추천위 구성 ‘두달’ 소요
공사 본부장 임기도 내년 도래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인천경실련)이 인천항만공사 사장직의 장기 공백사태에 대해 인천시에 책임을 물었다.

인천경실련은 26일 논평을 통해 “인천항에 굵직한 현안과 난제가 산재한 상태에서 전임 사장은 임기 1년 2개월을 앞두고 무책임하게 사임했다”며 “지금의 공사 사장 장기 공백사태는 인천과 인천항 발전에 치명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신임 사장을 선임하기 위해 공사의 임원추천위원회와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운영위원회 추천, 해양수산부장관의 임명 등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 두 달가량의 시간이 소요된다”며 “시와 시장은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단계부터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신임 사장을 선출할 공사의 임원추천위원회가 올해 말로 임기를 다한 항만위원회 위원도 선출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항만공사 본부장의 임기도 도래해 인천항만공사의 조직 전반이 큰 폭으로 변화하게 된다”며 “이는 신임 사장의 선출과 그에 따른 본부장 선임, 의사결정기구인 항만위원회 위원 선출이 모두 임원추천위원회의 손에 달려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따라서 “시는 항만 현장과 시민사회 의견을 수렴함은 물론 중앙정부 및 정치권의 낙하산 인사를 막을 수 있도록 시의 입장을 분명하게 반영해야 한다”면서 “항만공사 설립취지처럼 지방자치와 분권적 관점에서 시가 항만공사 사장 장기 공백사태에 적극 개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인천지역 사회를 잘 알고 인천항을 제대로 운영할 수 있는 전문가가 사장으로 임명되는 것은 당연하지만 현재 공사 사장은 정부에서 임명하기 때문에 시나 공사가 영향력을 행사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김현진기자 khj@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