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배수지 용량 부족으로 안정적인 급수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천마산 배수지와 학익 배수지의 시설 용량을 증설한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계산동 및 학익동 인근 지역 주민의 급수지원을 위해 기존에 설치된 천마산·학익배수지 2개소를 증설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천마산 배수지의 체류시간은 약 6시간이며 학익배수지는 약 5시간으로 급수구역 배수지 유효용량인 1일 최대급수량 12시간 이상의 절반에도 못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본부는 천마산 배수지 시설용량을 기존 3만t에서 4만t으로, 학익 배수지 시설용량을 기존 2만t에서 4만t으로 증설해 각각 일 최대 수요량 10만3천426㎥/일과 7만6천373㎥/일을 확보할 방침이다.
본부는 내년 예산안에 배수지 증설공사 관련 예산을 편성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 도시계획결정(변경), 실시계획, 토지보상 등 행정절차를 이행해 오는 2020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김현진기자 k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