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와 지난 25일 도교육청 사일륙홀에서 공립학교회계 지출업무 처리를 위한 e-전자금융시스템 개통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도교육청과 농협 경기영업본부는 지난 5월 17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3개월간 공립학교회계 지출업무 처리를 위한 e-전자금융시스템 프로그램을 개발, 구축했다.
또한 공립학교 전체 사용에 앞서 2주간 시범운영을 통해 사용자 위주의 시스템 점검을 진행했으며 28일부터 공립학교 회계시스템에 전면 사용하게 된다.
e-전자금융시스템의 개통으로 공립학교와 교육행정기관 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업무지연현상 뿐 아니라 오류계좌 검출, 기존 학교에서 지불하던 수수료가 없어져 연간 2억 원의 예산이 절감될 전망이다.
오문순 도교육청 재무담당관은 “e-전자금융시스템 개통으로 지출업무 전산화와 학교 행정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금융사고 예방 등 회계 투명성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강구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비특별회계를 사용하는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직속기관에도 오는 11월부터 e-전자금융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박국원기자 pkw09@